1. 서론

안녕하십니까? CMAS 강사 이규영입니다.

오늘은 다이버에게 발생 할 수 있는 질환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감압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압병은 직업적으로 깊은 수심에서 장시간 잠수를 반복해서 하는 커머셜다이버에게 흔히 발생되며, 우리 같은 레크레이션 다이버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부주의 하면 레크레이션 다이버에게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 감압병에 대해 잘 듣고 이해하신다면 감압병에 걸리지 않고 즐겁고 안전하게 다이빙을 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감압병의 정의와 발생원인, 증세, 응급처치, 치료, 예방법 순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정의 : 감압병이란 잠수중 체내에 흡수된 질소가 호흡을 통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서 기포를 형성하여 병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 : 감압병의 원인은 헨리의법칙으로 설명이 되는데 깊은 수심에서 오랜 잠수 후 급상승 하거나 감압이 필요한 잠수 후 감압 없이 상승, 비행기 탐승대기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감압병을 촉진시키는 요인에 노출  되었을 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잠수를 하면 주변에 높아진 압력에 의해 몸속으로 보다 많은 질소가 녹아들어가게 되는데 녹아들어간 질소는 서서히 상승하면 호흡을 통해 정상적으로 체외로 배출되게 됩니다. 하지만 깊은 수심에서 오랜 잠수 후 적절한 감압절차 없이 상승하거나 급상승하면 체내에 과다하게 녹아들어간 질소가 체외로 배출되기전에 인체속에서 질소 기포를 형성하여 혈관을 막거나 신경세포를 눌러 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세 : 감압병의 증세는 경증과 중증으로 구분됩니다. 경증으로는 피부의 발진, 관절통 등이 있으며, 중증으로는 호흡곤란, 반신, 전신마비, 의식불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응급처치 : 다이버가 감압병 증상을 보이면 환자를 눕히고 산소호흡을 시키면서, 육로나 해로를 통해 가까운 재압치료시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국내 재압치료시설은 진해, 부산, 통영, 여수, 거제, 제주, 서귀포, 강릉 등에 있습니다. 재압치료는 환자를 높은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커다란 압력실에 넣고 압력을 가해서 기포로 형성되었던 질소가 다시 혈액속으로 녹아 들어갔다가 호흡을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하여 치료 합니다. 재압치료에 대해 주의할 점은 위급하다고 현장의 수중에서 재압을 가하는 것은 저체온증 등 다른 위급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시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방 : 감압병을 예방하려면 감압이 필요한 잠수 금지, 상승 중 5m 수심에서 3~5분간 안전정지하며 상승속도는 분당 9m, 초당 15cm를 지켜야 합니다, 또한 잠수 후에는 비행기 탐승 대기시간을 준수 하여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대기시간은 무감압 잠수 1회시 12시간, 2회 이상 잠수시 18시간, 감압이 필요한 잠수를 하거나 3일이상 연속 잠수를 했을 경우 24시간 이상 휴식 후 비행기에 탑승하여야 합니다. 감압이 필요한 잠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잠수전 잠수표를 사용하여 무감압 잠수를 계획하고, 감압병을 촉진하는 질병, 탈수, 음주, 추위, 비만, 고령 등에 해당시 잠수를 포기하거나 훨씬 더 보수적인 잠수를 계획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3. 결론

이상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감압병은 무서운 질병이지만, 감압이 필요한 깊은 수심에서 장시간 다이빙 금지, 상승속도 준수, 안전정지 준수, 비행기 탑승 대기시간 준수 등을 통해 쉽게 예방됩니다. 상승속도는 분당 9m 초당 15cm를 유지하고, 다이빙을 종료하고 수면위로 상승 할 때는 항상 5m에서 3~5분간 안전정지를 해야 하며, 잠수 후 비행기를 타는 등 기압이 낮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으신다면 감압병에 대해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을 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상으로 감압명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나 더 아시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께서는 감압병에 대해 이해하신 것으로 알고 다음시간에는 공기색전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Recent posts